브리사2 2017. 10. 1. 05:49
 

한가위 고향길
            천보/강윤오
동심에 뛰어놀던 
고향 동네에 
어머님 아버님 찾아뵙고
소꿉친구도 만나 봐야지
차려주신 음식 상에 둘러앉아
형님 동생들과 
옛이야기 나눌 시간이 다가오네
마음이 먼저 도착한
내 고향에서는 지금
나를 기다리는 시골길 코스모스 
한들 거리며 반기고 있어라
훤 하게 떠오를 보름달 아래서
보고 싶은 모습들 
함께 모여
강강술래 한번 해 보고 싶네
2017,10,1,kang youn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