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꿈 이었어요
천보/강윤오
생각지도 못했던
반가운 그대를 만나서
그동안 못했던
많은 이야기들을 순서 없이 나누었습니다
지금 그대를 만나
반가움에 이야기 나누는
여기가 어딘지는 모르겠습니다
내가 처음 와서 본
낮 선 곳입니다
만난 지 얼마나 되었다고
가야 된다고
가는 길 비행기도 없고
기차도 없고
버스도 없는 길을 떠나 버렸습니다
오늘 못나눈이야기
내일 다시 만나서 이야기 하자며
꿈속에서
나를 두고서 떠나 버렸습니다
2018,5,22,kang youn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