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사2 2018. 6. 15. 04:46

 

    
    

    자연의 친구들 천보/강윤오 오늘은 계곡을 오르면서 자연의 친구들을 만나며 인사를 한다 구불구불 오솔길에 늘어서 피어있는 이름 모르는 들꽃 송이 너는 참 곱고 아름답게 피어 있구나 산새들 지저귀는 노랫소리 알아들을 수는 없지만 나를 만나 반갑게 불러주는 노랫소리 일거야 계곡의 높은 절벽에서 물 떨어지는 소리 쏴아쏴아 힘차고 신나게 물 흐르는 소리 좔좔 좔 땀 젖어가는 내 가슴에 차가운 냉기를 뿌려주네 여기 아니면 볼 수 없는 멋진 이 노송들은 인간이 만들 수 없고 흉내 낼 수없는 자연의 예술 작품 이어라 이 산을 오르지 않으면 만날 수 없고 볼 수 없었던 오늘 이 산 에서만나 즐거움 나누었던 나의 자연의 친구들이었네 2018,6,15,kang youn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