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사2 2018. 7. 29. 15:41

술 한잔 천보/강윤오 술 한잔 하기위해 길을 걷고 있습니다 아스팔트 길이 가마솥처럼 뜨겁게 끓고 있습니다 온 몸이 익어가고 있습니다 뜨거운 열기가 걷고 있는 아스팔트에서 부글부글 끓어올라 숨을 쉴 수가 없습니다 가마솥에 쇠죽 끓는 것 처럼 뜨거운 몸에서 구슬 같은 땀방울에 옷이 흠뻑 젖어 들어옵니다 얼음처럼 시원한 술 한 잔으로 몸을 식히기 위해 뜨겁게 끓고있는 아스팔트 길을 걷고 있습니다, 2018,7,29, kang youn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