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사2 2018. 11. 1. 16:11

가을이 오니 천보/강윤오 봄날 여름날이 오면 만 물이 소생하여 보이는 것은 푸른 새싹들 뿐이었는데 가을이 오니 세월까지 붉은 낙엽이 되어 땅에 떨어지고 바닥에 나뒹굴고 있는 모습들 뿐이네 겨울이 오면 봄을 향해 함께 떠나가지 못한 앙상한 나뭇가지만 홀로이 남아 차가운 겨울바람에 외롭게 울고 있겠지, 2018,11,1, kang youn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