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사2 2019. 7. 20. 04:26

 

 

들꽃 향기 천보/강윤오 길 모퉁이 한 구석에서 피어난 누가 너를 바라보지 않는 이름 모르는 들꽃이라 해도 서운해하지 마라 누구도 바라보지 않는 너의 모습을 나는 십 년 이십 년 몇십 년을 내가 흉내 낼 수 없는 아름다운 들꽃으로 너를 부럽게 바라보고 있다 사람들은 일 년에 수 십 번씩 모습이 바뀌고 마음이 바뀌어 변덕스럽지만 너는 세월이 흘러가도 변치 않는 늘 그대로의 모습 들꽃 향기를 보여주고 있잖아, 2019,7,20,kang y,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