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사2 2019. 11. 1. 04:24

기다리던 가을 천보/강윤오 한여름 내내 그리운 임 언제 오실까 애타게 기다리고 있던 가을이란 계절이 찾아왔건만 찾아온 가을 앞에서 한 잎 두 잎 떨어져 나르는 낙엽 너는 푸르렀던 멋진 세상에서 떠나야만 하는 계절일쎄 살기 좋았던 세상 추락하고 버림받은 추풍낙엽 나뒹굴고 발에 밟히고 썩어가는 한 계절이 되는 것을 모두들 가을을 낭만의 계절이라고만 부르고 있구나, 2019,11,1,kang 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