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의자작詩 (천보·강윤오) 봄날은 왔는데 브리사2 2020. 3. 24. 19:57 봄날은 왔는데 천보/강윤오 봄은 참 아름다운 계절이다 겨우내 차가운 땅 속에서 움츠리고 있던 생물이 새싹을 틔우며 세상 구경하는 계절 겨우내 차가운 나뭇가지에서 겨울바람에 떨고 있다가 새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며 세상 구경하는 계절 산과 들판에는 봄날의 꽃들이 활짝 피어서 물을 들이고 파란 하늘 위로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날 난 생 처음 만나 보는 코로나 19 바이러스 때문에 난 생 처음 외면받아 보는 봄날이 되어버렸다고 투덜거리겠지, 2020,3,24,kang 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