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사2 2020. 4. 6. 21:06

엄마와 함께 천보/강윤오 노랑 개나리꽃 활짝 피고 하얀 벚꽃잎 봄바람에 꽃가루처럼 뿌려주던 봄날 창경원 넓은 마당에서 엄마 손 아빠 손 잡고 벚꽃 구경하며 처음보는 모습들에 두리번거리던 때가 있었지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봄날 모이 찾아 엄마 닭 아빠 닭 뒤를 졸졸졸 따라다니며 낯선 세상 두리번거리는 노랑 병아리 떼들 모습이 어쩜 그렇게 어린 시절의 벚꽃구경하며 두리번 거리던 옛날 그 모습과 똑같아 보일까, 2020,4,6,kang 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