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어지네
글 / 강윤오
엄마 생각에 내 신발에 머리 묻고
울어대던 너도 내 곁 에서
사계절을 보냈구나
매일 아침 너에게 내모습
보일제면
반가워 꼬리 흔들어 주며
밥 달라 소리 질러 대던 포니
어제 부터는 내 눈앞에
아롱 거리다 사라지기만 하네
낮 설고 새로운 집에
정이 들고 있겠지
포니의 머리에 떠 오를
내 모습 잊어 버리고
나도
포니의 모습 빨리 잊었으면 좋겠다
낮선 곳 다시 정 들어
포니가 그리워 하는
보금자리 되어 주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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