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의자작詩 (천보·강윤오)

기름쟁이 손

브리사2 2017. 6. 23. 23:30

기름쟁이 손 천보/강윤오 시커먼 기름쟁이 내 손에 목 장갑 끼고 하얀 백합꽃을 아름다운 그림으로 그려간다 시커먼 기름쟁이 내 손에 연필을 들고 하얀 백지장에 사랑의 편지를 써 내려간다 시커먼 기름쟁이 내 손에서 그려지는 하얀 백합꽃 까만 물들지 않게 하얀 백지장에 옮기는 사랑의 편지들 까만 물이 들을까 조심스럽게 한자 한자 글을 써 내려간다 2017,jun,25,kang youn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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