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아
천보/강윤오
이 험난한 세상
굴러온 나란 돌뿌리에 채여
무척 힘들어하는군요
그대나
나나
얼굴한번 못보고
대면 한번 없던
지나가는 나그네일뿐인데
그대의 하는모습에
나 가는 길
그냥 지나치면 그만일 뿐인데
요즘세상
참견하다 매맞는 일
허다 하건만
그대 하는짓 보니
그냥 지나칠수 없어
잠시
참견하고 가는것 뿐이오
걸음마 뛰고있는
돌팔이 글쟁이 편지한장 올려드리니
그대의 멋진 詩 한편으로
答章(답장)한장
부탁하오
2017,jul,31,kang youn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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