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의자작詩 (천보·강윤오)

가을은 떠나갔습니다

브리사2 2017. 11. 22. 08:55

가을은 떠나갔습니다 천보/강윤오 아직은 가을이 남아 있는 줄 알았는데 떠나는 줄 모르게 살짝이 떠나갔습니다 출근길 눈을 마주치는 가로수와 산야 온 세상이 하얀 상고대 옷을 바꾸어 입었습니다 푸른 옷으로 바꾸어 입고 오색 색동옷으로 바꾸어 입었을 때는 시원하고 따뜻하고 아름다워 보였는데 하얀 옷으로 바꾸어 입은 온 세상이 겨울 내내 떨고 있을 것을 생각하니 얼마나 추워할까 걱정이 됩니다 2017,11,22,kang youn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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