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의자작詩 (천보·강윤오)

겨울 밤

브리사2 2017. 12. 9. 09:11

겨울 밤 천보/강윤오 어두운 겨울밤 차가운 겨울바람이 문풍지 사이로 바르르 떨며 들어오는 소리 추워서 잠시 쉬어가야겠다고 멧새 한 마리 날아와 문풍지 사이를 콕콕 두드리고 있네 어두운 밤길 둥지를 찾아왔다고 어둠 속 방문을 열어젖히니 찬 바람 바르르 떨면서 왈칵 들어오고 새 한 마리 방안을 휘잉 돌아서 처마 밑으로 날아 들어가네 여기가 내가 찾고 있던 둥지였다고 ~~~ 2017,12,9,kang youn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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