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의자작詩 (천보·강윤오)

어제내린 눈

브리사2 2017. 12. 11. 17:59

어제내린 눈 천보/강윤오 넓은 마당에 두둑이 덮여있는 하얀 눈이 오늘 아침 꽁꽁 얼어붙어 있네 함박눈 내리던 어제 우리는 두 손을 꼭 잡고 좋아하며 눈길을 걸어갔잖아 많이 많이 펄펄 내리라면서 눈 내리는 어제 우리 둘이서 손잡고 뜨거운 우정을 나눈 것처럼 꽁꽁 얼어붙어있는 하얀 눈이 어제의 뜨거운 우정으로 사르르 사르르 녹여주었으면 좋겠네 2017,12,11,kang youn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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