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의자작詩 (천보·강윤오)

회룡골에 들어서니

브리사2 2018. 8. 15. 05:23

회룡골에 들어서니 천보/강윤오 오늘도 뜨거운 여름 태양이 산과 들을 불태우고 있는 한 낮 흥겨워 노래 부르던 회룡골 계곡물은 온데간데없고 작은 돌 큰 돌 사이로 물 흐르던 길 하얗게 메말라 있구나 깊숙한 구덩이 이곳저곳 물 한 바가지 고여 있는 작은 돌 틈에 회룡골 버들치 식구 모두 모여서 반상회 하며 몸부림치고 있네 제발 제발 비 좀 내려 달라면서 하늘에 빗님 그리워 우왕좌왕하는 모습 바라보며 산에 오른 우리네들이라고 빗님 그리워하지 않겠나 너희들 곁에서 잠시 쉬어가며 뜨거운 햇빛만 내리쬐는 푸른 하늘만 멍하니 올려다보고 있네, 2018,8,15,kang youn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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