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의자작詩 (천보·강윤오)

삼태기와 그물

브리사2 2019. 4. 20. 17:59

삼태기와 그물 천보/강윤오 어린 시절 좁은 봇물 또랑에 삼태기 담그고 미꾸라지 잡던 생각 시골 담장에 새 그물 쳐 놓고 훠이 훠이 멥새 몰아 잡던 생각이 나는구나 네가 잘 빠저 나간 들 총총히 쳐놓은 삼태기 빠져나가고 새 그물 빠져나갈 수가 없었지 삼태기와 그물로 물고기만 잡고 새만 잡는 줄 알았는데 이제는 미운 사람도 삼태기로 잡고 새 그물로 잡는구나, 2019,4,20,kang 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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