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내 곁에
천보/강윤오
이제는 한 번만이라도
만나볼 수 있을까
늘 그리워하며
보고 싶어 했던 사랑했던 임이
엊저녁 꿈속에서
살며시 내 곁에 머물다가
떠나가셨네
늘 그리워하며
보고 싶어 하는 당신 모습을 보고
나도 늘 그리워했다고
세월이 길게
멀리멀리 떠나갔어도
사랑했던 우리 둘의 마음은
떠나갈 수가 없고
늘 내 곁에 함께 있었다고 하네
보고 싶고 그리운 임
멀리멀리 떠나가 있다고
잠시라도 한눈 한번 팔았다가는
큰일 날 일 일세
그대의 마음도 늘
내 곁에 머물러 있다 하니,
2019,6,26,kang 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