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의자작詩 (천보·강윤오)

지금쯤 그 곳에

브리사2 2019. 9. 29. 05:47

지금쯤 그곳에 천보/강윤오 지금쯤 그곳에 돌 복숭아가 빨갛게 익어 있고 돌 배가 가을바람에 노랗게 떨어져 있을 텐데 지금쯤 그곳에 참나무 그루터기에 게암 버섯이 듬뿍 솟아 있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보물찾기 하던 능이버섯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 텐데 지금쯤 그곳에 내가 즐겨 찾아 오르던 산속 여기저기에는 연인이 나를 기다리 듯 가을 버섯이 나의 손끝을 기다리고 있건만 찾아갈 시간이 없어 시간 타령만 하고 있네, 2019년 9,29,kang 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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