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의자작詩 (천보·강윤오)

보약같은 잔소리

브리사2 2019. 12. 15. 05:51

보약같은 잔소리 천보/강윤오 년 말이 찾아오면 이런 모임 저런 모임으로 여기저기 찾아다니며 배 터지도록 먹고 취하도록 마셔대면서 보내고 있는 사람들 비록 나뿐이겠는가 미우나 고우나 한 해가 떠나가면 또 한 해가 찾아올 터인데 잠시 정들었던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들에 모두들 정이 많아서 이겠지 년 말이 되면 몸 망가지기 쉬우니 늘 건강 잘 지키라고 잔소리 해 대던 그대의 듣기 싫던 그 소리가 보약 한 첩과도 같아서 오늘도 내 귓전에서 떠나가지를 않고 있네, 2019,12,15,kang 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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