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의자작詩 (천보·강윤오)

기다리던 봄비

브리사2 2020. 3. 11. 04:28

기다리던 봄비 천보/강윤오 참 고맙기도 해라 겨울이 떠나가고 봄이 오는 줄 꽃이 피는 줄 아무도 알아 채지 못 하는 어수선한 계절이건만 지금 너를 반갑게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은 나와 시골의 농부들 뿐이었어 여름날 갈증을 못 이겨 물 한 모금 마시고 싶어 하던 간절한 마음 논 밭에 나가서 땅을 갈아엎고 밭두렁 논두렁 주물러야 씨앗을 뿌리고 곡식을 심을 때 시골의 농부들은 네가 오기만을 목메어 기다리고 있었다 참 고맙기도 해라 기다리던 봄비야, 2020,3,11,kang 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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