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의자작詩 (천보·강윤오)

눈빛이 마주칠 때

브리사2 2020. 4. 7. 04:31

눈빛이 마주칠 때 천보/강윤오 양지바른 담장에 빼꼼히 고개 내민 빨강 장미꽃잎처럼 곱기도 하다 과일나무에 주렁주렁 빨갛게 익은 탐스러운 사과처럼 곱기도 하다 아침 햇볕에 반사되는 이슬방울처럼 맑고 빛나는 눈빛 붉게 익어가는 과일처럼 탐스러운 그녀의 볼과 붉은 입술 손을 대면 사르르 녹아내릴 듯하고 포근해 보이는 앙증맞은 아기 같은 손 곱기도 하다 그런 그녀의 눈빛이 나의 눈동자에 부딪치는 순간 나의 마음은 단 번에 사르르 녹아내릴 것 같은데, 2020,4,7,kang 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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