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형제,가족모임
2012년 11월18일 (일)
시내 음식점에서,
오랜만에 형제들이 한 자리에 모인 모습을
담아 보았지요,
그래도 많은인원이 보이질 않네요,
다 모이면 모두가 놀라 자빠집니다,
웬 가족이 그리 많냐구요?
에이 !
쬐끔 이지요,
부모님은 긴 세월전 세상을 떠나셔서 모습이 없고
형제들이 오랜만에 모여 재잘거리는
모습들을 담아보았습니다,
50년대 배고팠던 어린시절 나의 모습이에요,
지금도 이때의 모습이 아롱거립니다,
동네 양지바른 산소등 잔듸에 앉아 허기진 뱃속을 달래려고
앙상한 나뭇가지 꺾어 입에 우물거리고 앉아있던 저 모습
표정이 밝게 보이시나요?
까까머리에 어른누더기옷 잘라만든 찌든 바지입고
너덜거리는 검정고무신 신고 앉아있는 모습에서도
사진기 앞에 앉아있는 동심의 모습을 숨김없이
보여주고 있네요,
그나 저나 아래의 칼라 사진 에는 저 위의 어린애 모습이 없으니
위에 홀로앉아있는 어린애를 보시면 저 놈이 바로 접니다,
이제는 나이 많이 먹구
주름 많이 생기고 머리 더 훤히 벗어지면서
육십 고지를 묵묵히 오르고 있는
브리사 라고도 부른답니다,
일년에 한 두번씩은 형제들이 이렇게 모이지만
그래도 백퍼센트 모임은 없습니다,
모두 벌건 대낮에 건배 잔을 듭니다,
여긴 소주 와 맹물이 함께한 건배 입니다,
누구 누구 나오셨나 나누어 모습을 담아봅니다,
혹시 죄 지은 사람 있나보세요,
울 형제는 그런사람 없지만 그래도 ~~~~
잡히면 제 덕 인줄 아슈
이번 에는 이쪽 으로 가볼까?
누구 누군지 는 소개 하지않겠습니다,
여기서 보이는 왼쪽분은 울 엄마 큰 며느리 이구
오른쪽은 울 엄마 큰 딸이에요,
요쪽으로 조명을 비쳐볼까?
왼쪽은 울 엄마 둘째 딸, 가운데는 딸중에 넷째 딸
다음은 넷째딸 의 딸(새끼)
담은 큰 며느리 둘째아이 에요,
에고 !
승모 엄마 얼굴에 뭔가 묻었는데
이걸 어쩌지? ~~~
아프겠다,
왼쪽에 보이는 큰 조카 의 작품이
쌍둥이를 만들었네요,
할아부지, 할무니들 앞에서 재롱이 대단합니다
형님 이 난 새끼 삼형제 중에 막내 내외
요즘 한창 재밋는 신혼 이랍니다,
가운데 앉아있는 분이 형수님 이에요,
오늘 주인공 이죠,
왼쪽은 신랑이고 맨 우측은 우리형제들 큰 왕초 누님 입니다,
요기는 내 동생 하고 조카
모녀 사이죠,
쌍둥이 손녀 가 재롱을 부리고 있습니다,
삼 형제 중에 제일 큰애 내외 입니다,
쌍둥이 엄마,아빠,
요긴 삼형제 중에 둘째 내외
오늘 이 자리의 주인공 이랍니다,
형은 입에 묻은 고추가루 핥고 있네요,
막내가 케익을 준비했군요,
형제들 앞 에서 신랑이 아내 에게 바치는 노래를 부르고있어요
내 눈에서 눈물이 나오려해 혼났습니다,
손주 손녀가 재롱을 피우고 있는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