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의자작詩 (천보·강윤오)

가을 날 저녁

브리사2 2014. 11. 3. 17:43
      가을날 저녁 글 / 강윤오 높은 가을 하늘 머리 위 에서 놀던 뭉개구름 해가 저무는 서쪽 하늘로 여행을 떠난다 멀리서 날아와 구름따라 가는 기러기 가족도 여행 떠나는 모습이다 온 종일 황색 들녘에 오곡 익혀주던 가을 햇살 서쪽 으로 기울어 어둠을 가져오네 내일 다시 떠 오르는 해 어디서 자고 오는 것일까 붉은 노을과 함께 어두워진 저녁시간 동녘 하늘에 잠 에서 덜 깨어난 어두운 달 빛과 교대를 한다 너도 서쪽 나라로 잠 자러 간 가을 햇살 처럼 오늘 밤을 훤 하게 밝혀줄수 있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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