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의자작詩 (천보·강윤오)

나 어릴적 학교가는 길

브리사2 2014. 11. 14. 14:10
    ♡ 나 어릴적 학교가는 길 ♡ 글 / 강윤오 소낙 비 내리던 등굣 길에 찢어진 우산 속에 몸을 드밀고 걸어 가던 밭두렁 길 뜨거운 여름 날 불 아지랑이 피어 오르는 넓고 먼 벌판 참외 밭 원두막 에서 쉬었다 와야만 했던 학교 다니던 풀밭 길 더위에 지쳐 옷 벗어 던지고 봇 도랑 웅덩이에 뛰어들어 물 장구치며 즐기던 나 어릴적 학교 가는 길이 지금은 자동차 줄지어 달리는 넓은 도로가 되어 있네 이제는 시골 벌판 오솔길 로 버스를 타고 다니는 나 어릴적 학교 다니던 길이 되었네 브리사 태봉 벌판을 바라 보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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