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동에서 송우리 까지
일시 : 2015년 1월 18일 (일) 09시30분
나 홀로
산행시간 : 4시간
산행거리 : 14 km
내가 바보짓해서 몇일전부터 제기능을 못하는
다리한쪽 때문에 일주일째 고생하고 있어요,
추운날씨에 님들도 내육체와 건강
잘 챙기시기들 바랍니다,
휴일이면 이곳 저곳 간다는 산
함께오를수 있는모처럼의 기회였는데
함께하는 님들께 민폐끼치기 싫어
온 종일 방콕에서 보내려는 계획이었죠
방콕에 오니 덥기도하고 답답하기도하고
마음을 바꾸어 한쪽구석에 바긴배낭에
생수한병, 오랜지2개를 넣고 배낭을 닫으니
너무 허전하네요
전날 미시려던 막걸리한병이
냉장고에 있는것이 생각나 꺼내어
배낭속에 넣었다 뺏다반복
과감히 배낭에서 빼어냅니다,
산행을 끝내고 집에와서 마시면 되지요
배낭을메고 집을 나섭니다,
엊저녁 가게주위에서 적지않은술로
남의 차에 얹혀왔거든요
오늘 시원치 않은 족발 테스트도할겸
산행으로 목적지까지가서 애마를 가져와야
월요일 편안하게 출근할수있습니다,
산행중에 문제가 생기면
아무곳으로나 하산하면되는 아주좋고
편리한 코스로 여러번 오늘하려는 산행코스를 해 보았고
산행이 끝나는 예정시간이 짐작이가기에
서둘러 집을 나섭니다,
성모병원뒤 천보산 낮은능성을 올라
일명 천보산맥으로 송우리까지 가 보렵니다
09시 30분 산행 시작
성모병원 앞 우암센스뷰 아파트 앞입니다
보이는 길로 가면 약수터가 있고
곧바로 빡빡산 통신탑에서 건너다보이는
봉우리로 올라가는 코스로
산 봉우리 아래는 의정부에서 동두천까지 이어진
외곽도로 터널이 뚤려있는 능선 입니다,
09시 50분
나 홀로 산행을 하니 내 몸을 얼마던지
조정할수있지요 여유를 가지면서도
단숨에 오른듯 땀이 솟아 겉옷을
배낭에 집어넣습니다, 몇일전 닥드린 발이
오르는 언덕에서는 아직 산행할만한 콘디션이네요
땀을 많이 흘리는 브리사
산행시작 이십분만에 구슬땀이
뚝뚝 떨어지는 모습으로
통신탑을 배경으로 모습을 보여드립니다
통신탑이 내 머리뒤에
숨어 안보입니다요
09시 58분
금오 능선에 올라섰습니다,
나는 이곳을 그냥 성모병원
뒷 봉우리라고 말하지만 봉우리 이름은
아직도 모르고 관심도 없습니다,
이곳 아래에는 동두천에서 서울로 빠지는
터널이 지나가지요
여름에 이곳에서 올라와 돗자리 깔고
쉬어간 경험이 있는곳이지요,
성모병원앞에서 28분소요된것보면
아직 산행할 힘은 있는것 같은 브리사 입니다
가고자하는 능선이 길게 휘어있네요
저 멀리 희미하게 해룡산, 왕방산, 칠봉산도 보이네요
어떻튼 투바위고개를 조금 못가서 우측으로
하산할 예정이나 보이는 시야는 까마득합니다,
서둘러가야 합니다,
양주시 방향 천보산을 끼고있는 콜프장이 내려다보이고
터널로 들어서는 도로도 내려다 보이네요
이 도로로 의정부에서
동두천까지 딱 10분 걸리더군요
10시 28분
부지런히 걷다가 뒤돌아 봅니다,
산행시작한 동네뒷산 통신탑도 뒤로 물러서 있고
사패산과 도봉산도 저 멀리 보입니다,
오늘 도봉산에는 의정산님들
오봉에 있는 알봉산행이 있는데
가지못한것이 너무 아쉽지만
이곳 산행으로 마음을 달래렵니다,
뒤 돌아선 김에 수락산도 당겨 보렵니다,
저 산에도 지금 산행자들이
엄청 많이 산을 오르고 있겠지요?
10시 37분
백석이 고개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서 조그만 언덕을 오르면
축석검문소 위의 능선에있는 헬기장이
있습니다,
얼마전 까지만 해도 이런 안전시설이 없었고
허술한 밧줄이 늘어져 있던 곳인데
양주시에서 마련한것같습니다
10시 46분
천보산 제3보루 일명 축석고개에서 올라서는
높은 봉우리 이고 넓은 헬기장이 있는곳입니다,
몇번의 산행에서 확인되었지만
성모병원 뒤 봉우리에서 이곳까지 한시간 소요되지요
(사진, 위, 아래)
낮은 능선이지만 산행 안내푯말이 잘 되어있습니다,
산행자들도 별로 없고 혼자 몸 상태
테스트하기는 이곳이 딱 좋습니다,
어하고개(완 바위)가 점점 가까워 옵니다
통신탑에서 어하고개까지 8,7km를 표시하는군요
저 멀리 걸어온길이 까마득히 보이고
양주시 자이아파트가 아래로 보입니다,
(사진, 위,아래)
금오동 통신탑을 가까히 당겨봅니다,
너무 가까히 있는듯 보이네요
부인터 뒷 산에 왔습니다
이곳에서는 가끔 헹글라이더가 뜨는
넓은 장소입니다
저 멀리 불곡산이 건너다 보이네요
인증 샷
오늘 일요산행 도봉산 알봉에
함께하지 않은것이 다행인것 같습니다
어하 고개에 내려섰습니다,
보이는 앞에는 포천시 소흘읍 부인터 사거리로
내려서는 도로로
일명 원바위고개라고도 불립니다
12시 정각
산행시작 2시간30분 소요
혼자 산행 하기에 빨리온것 같네요
어하고개를 내려서는 도로옆 안내푯말
모습입니다,
어하고개를 건너서서 포천방향을 담아봅니다,
터널이 생긴이후로 자동차가 많이
다니지 않아 조용합니다,
12시 10분
어하고개를 가로질러 가파른 언덕을
올라서 첫번째 안내푯말 입니다,
요 위치에서 빠른걸음이면
투바위고개까지 도착할수있습니다,
12시 38분
송우리 통일대에서 올라오는 석문이고개로
내려서는 곳에는 눈이 두툼히 덮여 있습니다,
이곳에는 약수터도 있고 각개전투 훈련장도
있는곳입니다,
12시 40분
석문이 고개에 도착하였습니다,
보이는 우측으로 내려서면
송우리 통일대 마을이 있습니다,
12시 46분
이곳에서 천보산 정상을 오르지않고
사진 우측으로 내려서면
천주교 공원묘지 있는곳으로 하산할겁니다
송우리 시내가 나오지요,
이곳은 소흘읍민들의 산책코스로
많이 이용되고있는 코스 입니다,
13시 00분
산행 종료, 3시간30분소요
천주교 공원묘지앞으로 내려섰습니다,
이곳에서 시내를 거쳐 목적지 까지
도보를 이용할 겁니다,
13시 14분
공원묘지 입구에서 벗어나
송우리 시내 도로에 들어섰습니다,
송우중학교,태봉초등학교 입구
매일 출,퇴근하며
자주 걸어다니는 낮 익은 길목입니다
태봉마을 3단지아파트입구 조각품
13시25분
목적지를 샛길 도로로 가다 하산하던
천보산 능선을 바라봅니다,
화살표 능선으로 왔습니다
13시 30분 목적지 도착
매일 눈만뜨면 출근하는 나의
삶의 터전 입니다,
산행 시작하여 4시간만에
도착하였습니다
엊저녁 두고간 나의 애마가
기다리고 있네요,
땀흘리며4시간 걸어온길
편하게 30분 정도면 집에 갈수있습니다,
집에가서 시원한 막걸리와 함께
점심을 먹을겁니다,
닥뜨려 고생하던 다리 한쪽
오늘혹사 시킨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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