苦獨(고독)이라 말 하지마
천보/강윤오
내 눈에 예쁘게 보일때는
그걸 잘 모르겠지
내 눈에 가끔 미웁게 보이더라도
내 곁에 있을때 잘 해주어야 한다는것을
너는 잘 모르고있어
항상 내 곁에 있으며 예쁘게 보여주고
나에게 잘 해주는 모습만을 보아 왔다면
이제 가끔은
내 눈에 미운 모습으로 보이더라도
그 모습을 예쁜모습으로
보아주어야 된다네
네 곁에서
예쁜모습 미운모습 둘다 보이지 않는다면
그때는 너도 네 곁에 머물던 많은 모습들이
보고싶고 그리워진다네
너는 지금
잠시의 고독이 될수있겠지만
나는 십여년이 넘는 오랜고독을
혼자서 삭이고 있네
나는 不幸(불행)스럽게 보이지만
너는 幸福(행복)한 사람이야
2017,aug,23,kang youn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