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의자작詩 (천보·강윤오)
물린 상처 천보/강윤오 한 우리 안에 들어가서 함께 생활 해 오는 나는 개도 아니고 소도 아닌 사람인것을 한 우리 안에서 물고 뜯는 놈은 들개와 같은 짐승만 그러는 줄 알았다 지금 내가 들어 앉아 있는 한 우리 안에서 물고 뜯고 난리가 났다 나도 여기저기 많이 물려서 온몸이 상처투성이다 힘있는 고래싸움에 나는 힘없는 새우가 되었다 조용하고 순해빠진 양 우리안에 한번 들어가 보고 싶다, 2018,7,19,kang youn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