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의자작詩 (천보·강윤오)

꺼져버린 등잔불

브리사2 2018. 10. 25. 04:52

꺼져버린 등잔불 천보/강윤오 나는 넓은 대로를 밝혀주는 가로등 불빛에 묻혀버리고 작은 골목길을 밝혀주는 방범등 불빛에 묻혀버려서 환한 빛을 밝혀주지도 못하고 어두운 쪽방 한 구석에서 촛불도 이길 수 없고 문풍지 바람도 이길 수 없어 힘없이 꺼져버린 등잔불이 되어버렸네, 2018,10,25,kang youn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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