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의자작詩 (천보·강윤오)
당신께 드립니다 천보/강윤오 저것은 칼 날로 살을 잘르는 듯 섬찟하기도 하며 긴 회초리로 종아리 맞듯 따갑고 아프기만 합니다 이것은 훈훈한 열풍이 감돌기도 하며 따끈한 어묵 한 꼬치로 내 마음을 포근하게 녹여 줄 수 있는 다양한 말 들만이 수북이 쌓여 있습니다 나는 열풍이 감돌고 포근하고 부드럽고 겨울이 되어도 차갑지 않고 따뜻한 사랑이 넘치는 말만 잘 선별하여서 당신께 드리겠습니다, 2018,11,19, kang youn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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