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의자작詩 (천보·강윤오)
불청객 천보/강윤오 함께 보내다가 떠나간다는 인사 한 마디 없이 살며시 떠나가 버린 겨울아 미안했던 날들이 있었던 모양이구나 그리워했던 계절 찾아온다는 소식 한 마디 없이 살며시 다가온 봄날아 미안했던 날들이 있었던 모양이구나 떠나가며 살며시 보내주는 불청객 미세먼지 찾아오며 살며시 함께온 불청객 미세먼지 겨울날이 살며시떠나야만 했고 봄날이 살며시 찾아와야만 했던 너의 미안했던 사정을 잘 알겠구나 2019,3,7,kang,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