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의자작詩 (천보·강윤오)

초여름 가뭄

브리사2 2019. 7. 5. 21:23

초여름 가뭄 천보/강윤오 장맛비가 온다더니 날짜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네 차비가 없는 모양일쎄 장마철이라 하는 우리 고향은 산과 들판 산 천 초 목이 메말라 축 늘어져 있거늘 불가마 햇볕만 찾아와 기승을 부리고 있구려 장맛비 올까 말까 기웃거리며 망설이고 있네 이 몸은 목마르면 냉수 한 모금 마시면 되지만 말 못 하는 산 천 초 목 가뭄과 폭염에 늘어진 모습 애처로워 보이네 장맛비야 고속열차 타고 빨리 좀 우리 고향에 찾아와 시원한 빗줄기 좀 내려다오, 2019,7,5,kang 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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