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의자작詩 (천보·강윤오)

산을 오르는 길목에

브리사2 2019. 8. 28. 22:04

산을 오르는 길목에 천보/강윤오 시큼하고 역겨운 땀냄새 풍기면서 숨을 헐떡이며 산을 오를 때면 산 좋고 물 좋고 공기 좋은 계곡에 주저앉아 쉬었다가 오르세 오르면 더 오를 곳 없어 내려올 일뿐이니 제발 힘들게 오르지 말라고 애타게 애타게 울어대는 매미들의 울음소리 시끄럽네 산을 오르는 내 발걸음 잠시 멈추어주니 매미들의 울음소리도 뚝 멈추어 고요함 가득하네 2019,8,28,kang 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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