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의자작詩 (천보·강윤오)

때 늦은 후회

브리사2 2019. 11. 3. 22:15

때 늦은 후회 천보/강윤오 몇 날을 곰곰이 생각해 보니 잘 나갈 때에 잘 안 나가고 힘든 때를 생각해서 내 직업을 바꾸었던지 손을 떼었어야 했는데 늘 잘 나가는 줄만 알고 손을 떼지 못하고 천직으로만 알고 자랑스러워했던 내 직업이었건만 호주머니 속은 지금껏 동전 몇 푼 손에 집히는 빈 털털이 일쎄 이제는 바꾸고 싶어도 바꿀 수 없고 손을 떼고 싶어도 뗄 수 없는 기대 없는 직업이 되어버렸네 손을 떼면 죽는 줄만 알았고 옆길로 가면 죽는 줄만 알면서 열심히 살아왔건만 지나간 날에 이 사람 저 사람들 좋은 충고에도 들은 척 만 척했던 내 옹 고집을 누가 꺾었을까 이제 후회를 해 봐야 무슨 소용이 있겠나, 2019,11,3,kang 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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