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의자작詩 (천보·강윤오)

계절이 바뀔 때마다

브리사2 2019. 11. 29. 04:33

계절이 바뀔 때마다 천보/강윤오 봄날이 오면 겨우내 얼어있던 계곡 물소리 쪼르륵 쪼르륵 숨을 돌리고 하얀 버들강아지 기지개 켜고 꽃을 피우네 여름날이 오면 푸른 녹음 우거진 시원한 그늘 골짜기에 눌러앉아 흐르는 물에 발 담그고 쉬다 가라고 산 새들이 노래 불러주는 곳 가을날 찾아오니 울긋불긋 무지개 색깔로 옷 갈아 입고 오색단풍잎과 갈대의 숲 속으로 나를 부른다 겨울날이 오면 이 멋진 산과 들판을 하얀 눈 소복이 내려앉은 사람들이 만들 수 없는 환상의 설경으로 바꾸어 놓겠지, 2019,11,29,kang y,o

'낭만의자작詩 (천보·강윤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지막 이별  (0) 2019.11.30
부대 해체식 에서  (0) 2019.11.29
고운모습 잊지 못하리  (0) 2019.11.28
어떻게 해야 하나요  (0) 2019.11.28
당신이 행복해 보입니다  (0) 2019.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