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의자작詩 (천보·강윤오)

바보 같은 산행

브리사2 2020. 2. 24. 17:58

바보 같은 산행 천보/강윤오 가깝고도 낮은 산 멋진 산들이 주위에 맨 천지인데 뭣 하러 이 먼 거리를 오르락내리락 산을 오르내렸는지 좀처럼 이해할 수 없는 이 몸일쎄 오늘 산행거리는 삼십 킬로미터 산행 시간은 아홉 시간 일요일 하루를 산에서 보내버렸네 떨어지지도 않는 발걸음 한걸음 한걸음 힘들게 내 디디며 힘든 산행을 끝낸 하루 누가 시키지도 않은 산행 나 혼자 후회도 하면서도 힘들어 고생했던 하루 산행이 끝나버리니 그래도 기분 좋고 상쾌한 하루가 되어버렸네, 오늘도 바보 같은 산행을 했지만 내 체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던 뜻깊은 하루였네 2020,2,24,kang 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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