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의자작詩 (천보·강윤오)
봄이 왔건만 천보/강윤오 봄이 찾아와 나뭇가지에 연둣빛 물이 들어가면서 파란 새싹 쑥쑥 솟아난다 꽃몽우리 풍선처럼 부풀어 올라 터져버리면 예쁜 꽃잎 소녀처럼 살며시 미소를 짓는 봄날 봄 향기 가득한 꽃맞이 하고자 네가 오지 않았으면 여기저기서 축제의 마당이 한창 일 턴데 물러서지 않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경자년 새해부터 지금껏 많은 사람들을 죽이며 괴롭히고 있으니 악마가 따로 있겠나, 2020,3,31,kang 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