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의자작詩 (천보·강윤오)

고향의 정든 명산

브리사2 2020. 6. 1. 04:43
    
    

    고향의 정든 명산 천보/강윤오 내가 태어난 고향의 정든 왕방산 일쎄 봄날이 오면 산나물 뜯고 가을이 오면 버섯 따러 가파른 언덕을 오르내리던 고향에 머물고 있는 산일쎄 여름의 문턱을 알리는 산새들 여기저기서 노래 부르고 푸른 녹음 짙게 물 들고 찔레꽃 향기 가득한 왕방산 높은 뫼의 정기를 받으면서 가파르고 웅장한 능선을 오른다 산을 오를 때면 언제나 내게 든든한 믿음을 주던 고향의 듬직한 명산 왕방산 곁에서 태어나 여지껏 일을 하면서 힘들 때 허리를 피면 올려다 보이는 고향의 명산 신록의 푸른 녹음이 하늘을 덮은 숲길 오늘도 고향의 왕방산이 나를 이 곳으로 불러주셨네, 2020,5,31,kang 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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