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의자작詩 (천보·강윤오)

어젯밤에

브리사2 2020. 7. 10. 10:34

어젯밤에 천보/강윤오 이제는 찾아볼 수도 없고 그리움도 조금씩 잊어버리고 있는 옛 병영의 현장을 몇 달만에 또 다녀왔습니다 정들었던 그 병영 현장은 온 데 간데 없이 불도저로 뭉개져 버렸고 허허벌판이 된 곳에서 아들 같은 병사들이 땀을 흘리며 열심히 훈련을 받고 있었습니다 몇몇의 옛 전우들과 다시 만나서 없어져 버린 부대의 옛 현장을 둘러본 뒤에 전우들과 지난 추억들의 이야기를 나누며 밤을 새우는 줄 모르게 술잔을 돌리며 떠들다 눈을 살며시 떠 보니 전우들은 온 데 간데없고 달콤한 꿈속에서의 만남이었습니다, 2020,7,9,kang y,o

'낭만의자작詩 (천보·강윤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날 벼락  (0) 2020.07.16
우산  (0) 2020.07.10
샘물처럼  (0) 2020.07.10
외로움  (0) 2020.07.10
나는 행복한 사람  (0) 2020.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