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의자작詩 (천보·강윤오)

장맛비

브리사2 2020. 9. 8. 07:18

장맛비 천보/강윤오 매 년 이맘때가 되면 찾아오고 매 년 이맘때가 되면 너를 만나지만 늘 얌전하게 다녀가는 것을 여태껏 한 번도 못 보았네 때로는 더위와 가뭄에 너를 그리워하는 사람이 있고 생물이 있고 동물들도 있었는데 매 년 이맘때가 되면 찾아와서 장맛비로 농토를 흠집 내고 산과 들판을 휩쓸어 버리고 많은 재산과 생명을 빼앗아 가 버리는 강도 같은 장맛비 올여름날 에도 변함없이 이 아름다운 강산을 장맛비로 휩쓸고 난도질을 하고 있으니 강도 같은 너를 잡아가는 사람이 없구나, 2020,8,1,kang 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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