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도봉산 산행

원 도봉산

 

                                                                    일시 :  2014년 4월 13일 (일)

                                                                    장소 :  신한대학교 정문앞

                                                                    인원 :  3명

 

 

오늘은 송우초 46동창 산행일이다,

오늘 산행을 위하여 어제 지방으로 출발한

단체야유회도 취소하고 산행 집결지에 나왔지만

참석자는 나를 포함하여 3명이에요

 

동창산악회 정기산행 이란것이

부끄러운 오늘이 되면서

산악회장 열의가 부족함이

여실히 드러난 오늘

그래도 산악회장 혼자만의 산행이

되지않아 다행입니다,

 

동창 산악회가 얼마동안 이어질지는

나의 마음에 달려있다는것을

 위안 으로 삼으며 콧노래를 흥얼거려 봅니다,

 

조촐하고 불쌍해보이는 산행모습

한참을 망설이다가

배낭에깊숙히 집어넣은  카메라를 꺼내어

오늘 산행모습을 담아봅니다,

 

 

망월사 계곡으로 오르지 않고

원각사 사찰이 있는 우측 능선으로 올라요,

원각사 사찰앞 시원한 그늘에앉아

 막걸리 한잔 쭈욱~~~~~~~

 

 

 

오늘  종구 내외의 참석이 그나마

동창 산악회장의 마음을  위로해주고있습니다,

 

 

 

주택가에는 보름전에 벚꽃이 만개하였는데

산에 들어서니 지금 벚꽃과 진달래가 만개하여

장관을 이루고있는 모습이에요,

 

 

 

흙도 아닌 크나큰 바위틈에서 피어난

진달래꽃 모습과  이상한 모양의 돌이

바위 허리츰을 두르고있는 모습입니다,

 

 

 

 

원각사 사찰 뒤 능선에 우뚝서  의정부시내를

내려다보고있는 이 바위의 모습은

혹시 장군바위 아닌가?

산행을 하며 몇번을 마주한 모습이지만

아직까지도 나는 이름을 모릅니다,

 

얘들아 !

니들이 산에 나오지 않았어도

회장님은 지금 이 모습으로 산에 올라 앉아있다,

 

 

 

오늘 송우초46 산악회  정기산행을 빛내준

김종구 내외

 

 

 

 

 

 

크나큰 바위 절벽 에서 생존하고 있는

작은 소나무 와 진달래

 

 

 

누군가 큰 바위를 두 조각으로

갈라 놓은것 같네요,

 

 

 

이곳 능선에서 가장가파른 암릉을 쇠줄을

잡고 오르다 한숨을 돌리고 있는 종구 친구

오늘 여자애들 이곳 데리고 왔으면

회장 욕좀 먹었을겁니다,

 

 

 

 

 

 

 

 

 

진달래 꽃이 피었습니다,

 

 

 

 

산 고양이가 구걸을 와 애처로운 모습을 보입니다,

불쌍해서 김밥 한조각 건네니 공손하게

접근하여 받아가네요,ㅎㅎㅎ

 

 

이름 모르는 계곡을 선택해

 회룡골로 하산 중입니다,

 

 

 

 

 

 

 

 

회룡골  구름다리

 

 

 

 

 

회룡사 사찰 경내에 활짝핀 벚꽃이

너무 아름다워 보이네요

 

 

 

 

 

회룡골 물이흐르는곳에는 버들치들이

엄청 많이 모여있는 모습입니다,

매운탕 하면 끝내주는 물고기 이지요

 

 

 

 

 

생애를 마감한 벚꽃 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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