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의자작詩 (천보·강윤오)

겨울 손님

브리사2 2014. 12. 11. 14:11
 

 

    ♣ 겨울 손님 ♣ 글 / 강윤오

    앙상한 나뭇가지 흔들어 울부짖는 소리 들립니다 차가운 겨울 바람의 심술 입니다 추위에 온 몸을 움추리며 두툼한 옷깃을 여미 었습니다 어디론가 가야만 하는 당신 과 나의 바쁜 길목에 하늘 에서는 눈도 내리고 있습니다 송년회를 맞아 바쁘게 뛰어 다니는 당신 과 내가 싫어하는 심술 궂은 손님 입니다 오늘도 차가운 겨울 하늘에서 휘 날리는 눈이 당신 과 나 의 바쁜 길목을 막으며 투정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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