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의자작詩 (천보·강윤오)

용돈

브리사2 2019. 8. 30. 04:39

용돈 천보/강윤오 나 어린아이 때에는 빨리 어른이 되어보고 싶었네 돈도 많이 벌어서 여기저기 놀러도 다니고 내 마음대로 쓸 수 있다는 생각뿐이었지 나 어른이 되어보니 이제는 철 모르는 어린아이가 되어보고 싶네 지금쯤 나의 부모님이 계시면 어린 나에게 용돈을 푸짐하게 주었을 텐데 나는 어른이 되도록 부모님께 용돈 한 번 못 드려 보았는데 이제는 어른이 된 내 자식이 나에게 용돈을 찔러 주네 생전에 부모님이 어린 나에게 용돈을 찔러 주었던 것처럼 어린아이로 돌아간 듯 기쁘건만 생전에 부모님께 용돈 한 번 드린 기억이 없어 부끄럽기만 하네, 2019,8,30,kang y,o

'낭만의자작詩 (천보·강윤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너도 생각이 나니  (0) 2019.08.31
아름다운 사람  (0) 2019.08.30
잊을수 없는 구월  (0) 2019.08.29
그대의 모습이(3)  (0) 2019.08.29
산을 오르는 길목에  (0) 2019.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