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의자작詩 (천보·강윤오)

안타까움

브리사2 2019. 10. 28. 15:54

안타까움 천보/강윤오 떨어지지 않으려고 앙상한 가지 위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힘을 다 써버린 낙엽 한 잎 힘에 지쳐 떨어져 나르고 있는 안타까움 가을바람에 떨어져 나르는 네 모습 차가운 바람에 이리저리 나뒹굴다 내 발에도 밟혀 이 생명 마치는 순간 가을바람에 떨어져 뒹구는 네 모습이 어찌 아름답게만 보이겠는가 한 생명이 이 세상 다 하는 안타까움 나뭇잎 하나 풀잎 한 포기 그리고 사람들도 똑같은 것을, 2019,10,28, kang y,o

'낭만의자작詩 (천보·강윤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꿈속의 세상  (0) 2019.10.29
하얀 잡초  (0) 2019.10.29
꽃처럼  (0) 2019.10.28
가을비 내리는 꽃길  (0) 2019.10.27
사랑한다는 말을  (0) 2019.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