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
군대 가기 싫어 ?
2004년10월1일 부대창설 29주년 행사 참석 (맨앞 우측에서셋째)
어느 누구나 사나이라면 꼭 한번은 다녀오는 곳이 있다.
사나이로 나는 안 다녀왔다 라면 그는 예외 로 접어두고
다녀온 사람과의 대화를 바랄뿐이다.
군대.............
뭐...군대 갔다온걸 가지고 말이 많아 군대 안 다녀온 사람 있으면 나와 보라구 그래............
말 그대로 사내 아이들 모두 다녀온곳이 새로운 그리움으로 작구만 떠오른다.
벌써 제대한지가 2010년이 33주년......
논산훈련소 에 들어간지가 36년.......참 세월 빠르다.
지난날 훈련소 에서 배출 되며 하나 같이 말하는 사내들 의 맹세.......
논산 훈련소 쪽으른 오줌 도 안 싼다구 맹세 같지 않은 우스은 맹세
세월이 흐르며 그리움 으로 변하여 지금 은 둘러 앉으면 옛날 이야기 거리가 된다
엄마.아빠 의 애정 에서 벗어나 칼날 같은 조직에서 몇년도 아닌 몇달 의 헤어짐에
찿아온 사내애 들의 고통 스러웠던 증오 였을것이다
아니벌써.......어느새 제대 해 어느새 장가가 자녀를 두고
아니벌써.....나 보다 점잖은 머슴애가 자라나 어른이되어 제대 한지가
몇년이되가는 젊은 사내애의 입에서도 추억의 군대이야기가 나온다,
머언 옛날의 병영생활 의 그리움이 지금도 찿아 온단 말인가?
지금은 절대 없을 확신과 믿음 을 갖고있지만
머언 옛날 에는 군에서 과정을 거치는 젊은 사내 애들과의 구타도 너무 많았고
고통도 많은 병영생활에 그 쪽을 향해서는 오줌도 안싼다는 맹세는
오늘의 현실 에서 머얼리 사라진지 오래다.
하루훈련 피곤한몸에 이곳 저곳 쑤실제면
매일같이 찿아오는 기합과 빳다 몇대로 시원한 신신파스를 대신했다.
아니 그런데 뭐가 그리움이었나?
젊은 사나이로 변한 나의 아들에도 병영 에서의 그리움이 있는지 묻고싶다.
몇달 있으면 35년의 그리움을 품고있는 부대창설 35주년 기념일 이다.
더욱이 난 지금 이부대 의 창설요원 이다,
자랑스런 중년이다,
십여년 전부터 창설 기념일에 예비역 사병이 초대를 받고 있고
지금도 당시의 동료가 참여하여 매년 뜻깊은 행사가 되고있다
그리고 십여년전 부터 전우회가 형성되어 있다,
비록 지금은 먼 옛날의 노병이 되었건만
마음은 지금 나의 아들 젊은사내아이에 뒤지지 않는 마음을 매년 느끼고 있다
더욱이 머언 옛날의 나의 부대는 창설후 오늘까지 무재해. 무인명사고 부대로
전군 에서도 알아주는 자랑스러운 우수부대로 오늘도 존재하고있다........
매년 찿아가 보는 나의 병영의터 에서는 지금도 나의 아들 보다
어린 애들이 밝고 명랑 하고 즐겁고 뜻깊게 병영생활과 함께
훈련을 받으며 나와같은 머언 옛날의 추억을 만들며 침상을 지키고 있다,
올해도 밝은 모습 의 젊은 애들을 확인하려
난 .........오늘도 부대35주년 창설일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자랑 스러웠던 나의 병영생활 ~~~~~~
힘 들고 고통 스러웠던 나의 병영 옛 터전을 지금도 훌륭히 지키고 있는
나 의 후배들이 자랑스럽고 나의 부대가 자랑스럽다.
떠날때는 오줌도 안 싼다는 사내 애들이 병영을 떠나며
오줌 대신 땀방울로 믿거름을 대신 하여
오늘까지 훌륭한 부대로 존재하고 있나보다,
함께 고락을 했던 동료들 이여 !
몇 달뒤에 함께 만날날 정확 하게 손꼽아 기다려 봅시다.
아마 그날도 우리의 아들들이 그때의 우리부대 에서
우리의 쓰잘없는 노병들을 기다린다 합니다,
위의 내용은 브로그에 실린글로 본인에 의하여
2010년7월8일 수정 기고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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