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계절 외로운 계절 천보/강윤오 봄날 여름날에 찾아와서 늘 함께 피고 지며 共生(공생)하던 수많은 생물들을 함께 어울리며 공생 하지 못 했던 가을날이 찾아와서 모두 데리고 떠나가 버렸네 가을날이 모두 데리고 떠나가 버린 빈자리만 덩그러니 바라보고 있는 겨울날이 쓸쓸하고 외롭게만 보.. 낭만의자작詩 (천보·강윤오) 2018.11.24
그대 없는 자리 그대 없는 자리 천보/강윤오 오늘 아니면 볼 수 없는 이 아름다운 모습들을 그대 없는 자리에서 나 혼자서만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 아니면 볼 수 없는 이 즐거운 일들을 그대 없는 자리에서 나 혼자서만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대 없는 빈자리에서 아름답고 즐거운 모습들을 볼 .. 낭만의자작詩 (천보·강윤오) 2018.11.23
포근한 말 포근한 말 천보/강윤오 이 가을이 떠나가는 오늘같은 을씨년스러운 저녁시간이 되어 가면 따끈한 커피 한 잔이 차가워진 내 마음을 데워줄 수 있고 따끈한 온돌방 아랫목에서 내 마음을 녹여줄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그대와 나의 사랑이 가득 담긴 말 한마디 나누는 것이 더 포근하고 따.. 낭만의자작詩 (천보·강윤오) 2018.11.23
햇살 햇살 / 천보,강윤오 봄날에는 파란 풀 내음 풍기는 녹음 짙은 여윈 햇살이 나뭇잎 사이로 들어 온다 여름날에는 불가마 솥에서 끓어올르는 뜨거운 햇살이 나무 그늘을 달구어 놓는다 가을날에는 빨강 파랑 노란색으로 물들어 버린 색동 햇살이 산과 들판에 무지개를 만든다 겨울날에는 .. 낭만의자작詩 (천보·강윤오) 2018.11.22
외로울 때 외로울 때 천보/강윤오 나는 외로울 때는 늘 컴퓨터에 들어가서 글 동무가 되어주는 그대를 만나 그대의 마음을 읽어주기도 하고 내 마음을 그대에게 전해 주기도 한다 남들은 외로울 때 그리운 애인도 만나고 친구도 만난 다고 하는데, 2018,11,22,kang youn o 낭만의자작詩 (천보·강윤오) 2018.11.22
잠이 오지 않을 때 잠이 오지 않을 때 천보/강윤오 하루 일을 보내고 집에 들어와서 눈을 감아도 잠이 오지 않을 때에는 침대에 엎드려 두툼한 책갈피를 펴고 몇 줄 읽어 내려가고 있으면 살며시 잠이 찾아온다 읽어 내려가던 책갈피 위에 머리를 떨구면 달콤한 꿈속의 나라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가 있다, 20.. 낭만의자작詩 (천보·강윤오) 2018.11.21
야속한 가을 야속한 가을 천보/강윤오 떠나가려면 혼자 떠나가지 푸른 나뭇잎 모두 낙엽 만들어 땅바닥에 뒹굴게 하고 추위에 떨고 있을 裸木(나목)만 덩그러니 남기고 떠나가는 너를 낭만의 가을이라고 좋아들 하시네 나는 산과 들판을 푸른 신록의 고운 옷으로 갈아 입혀주는 봄날이 더 좋은데, 2018.. 낭만의자작詩 (천보·강윤오) 2018.11.20
소중한 사랑 소중한 사랑 천보/강윤오 내가 간직하고 있는 소중한 사랑을 그대에게 아낌없이 퍼 드리고 싶습니다 그대가 간직하고 있는 소중한 사랑도 나는 마음껏 받아보고 싶습니다 나의 소중한 사랑 그대의 소중한 사랑 우리 서로 나누어갖고 바꾸어 갖어요, 2018,11,20, kang youn o 낭만의자작詩 (천보·강윤오) 2018.11.20
당신께 드립니다 당신께 드립니다 천보/강윤오 저것은 칼 날로 살을 잘르는 듯 섬찟하기도 하며 긴 회초리로 종아리 맞듯 따갑고 아프기만 합니다 이것은 훈훈한 열풍이 감돌기도 하며 따끈한 어묵 한 꼬치로 내 마음을 포근하게 녹여 줄 수 있는 다양한 말 들만이 수북이 쌓여 있습니다 나는 열풍이 감돌.. 낭만의자작詩 (천보·강윤오) 2018.11.19
보 약 보 약 천보/강윤오 내 몸이 아팠을 때 병원에를 가고 약을 먹어야만 아픔이 나았기에 내 마음이 아팠을 때도 병원에를 가고 약을 먹어야만 아픔이 나을 줄 알았는데 그대가 건네 준 따끈하고 포근한 말 한마디에 내 아팠던 마음이 싹 나아버렸네 그대의 말에 보약이 들어 있었나 봐, 2018,11.. 낭만의자작詩 (천보·강윤오) 2018.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