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아름다운날

경인년 새해 아침

브리사2 2010. 1. 2. 10:14

2009년 기축년의 새해 아침

한해의 소원을 기원 하기위하여 저 산너머  먼 곳에서

떠오르는 햇님을 반긴지 엊그제 갖은데~~~

 

 

많은 미련과 아쉬움속에  일년을 같이하고 서쪽 하늘로 떠나는 햇님이여

한해의 많은 고통과 역경에 늙어버린 떠나는 님을

나 역시 미련없이 보내 드리오,

 

 

기축년 새해아침  저 멀리 동녁 에서 나 에게 빛을 주던 그때

강추위와 칼 바람속에도 많은 꿈과 기대를 갖고

밝아오는 햇님을 마중나갔었는데,~~~

 

 

기다리면  오르시는 햇님을 이렇게 멀리 까지

마중나갔던 한해를 다시 한번 회고 하여 보지만~~~~

 

 

 많은 소원과 기원을 외면 하였던 한해~~~

 많이 많이  미웠던 2009년 햇님을 미련없이 보내주리오,

 

 경인년 새해 에는 돌아오는 당신을

 만나려  저 멀리 에서 저멀리 정동진으로 출발 했소이다,

 

 

   정동진 해변에서 시작되는 경인년의 이른새벽~~~~

  

 

      새해 아침 역시  강 추위와 칼 바람속에

    분명  당신을 맞이려 여기 까지 왔단 말이외다,

    님 이여 !

    내 모습을 제발 봐주세요,

    추운가?

    안 추운가?

 

 

 오는 님 외면 하며 소리없이 질러대는 정동진의 파도소리만 듣지말고

 당신의 모습 돌아서서 나의 수줍은 모습 봐 달란 말이오,

 

 

      이렇게 멀리서 온 당신에 반겨줄

      내 모습도 이렇게 수줍어 붉어졌단 말이오,~~~~

 

 

 근데 당신이 반길 내 모습을 외면 하고

 왜 ?

겁만아 산으로 오른 여객선만 쳐다본단 말이오?

 

 

보시오, 내 모습

또 당신의 한해 모습을 빛쳐줄

당신이 바라는 나의 밝은 모습 이오 ,  7시 36분

 

 

        엊저녁 당신이 미워하며 떠나보내던 그 님이 난 아니외다,

       당신과  당신의 가정에 희망을 빛쳐줄 나의 수줍은

       붉은 태양 이란 말이오,

 

 

    비록 엊저녁 석향을 마지막으로 헤어진 그님과

   같아 보이지만  난,  당신을 위하여 여기까지온

   그리고 당신의 행복을 빛쳐주기 위해 온 경인년

    새해아침의 태양 이라 불러 달란 말이오,

 

 

          당신이 엊저녁 헤어진 기축년 미운양을 생각하며

         수줍은 내 모습을 외면 한다면

         지금  당신에 희망을 비쳐줄 내 모습도 이렇케~~~~

         이렇케~~~~  일그러 질수 있단 말이오,

 

 

         자아  !

        지금  나의 모습 처럼  모든것 잊어버리고

        당신도 밝은 모습으로  경인년 나의 모습을 바라보란 말이오,

 

 

    이렇케 훤한 얼굴로 새해 소원을 기원 한다면

    당신과 당신의 가정에도 만사가 형통하리오 ~~~~  7시44분

  

 

    2010년 새해 에는   당신의 뒷 동산을 뒤로 하고

    넓은  아주넓은 바다로 와서

    새해 소원 기원하며

    나를 방기니

    만사 형통 하고 소원성취 될것을 약속 하오리다,

 

   

   시골의 중년이

   정동진  해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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