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의자작詩 (천보·강윤오)

철 모르던 꽃잎

브리사2 2020. 2. 18. 21:20

철 모르던 꽃잎 천보/강윤오 이상하다 했던 봄날의 따스한 아지랑이가 포근하게 겨울잠 자던 버들강아지 불러내고 진달래꽃 개나리꽃 유린 해 내더니 입춘 추위 떠나갔다는 유혹 봄날의 아지랑이 부름에 진달래꽃 개나리꽃 꽃망울 피어 놓았더니 뒤돌아 온 엄 동 설 한에 딱 걸려 버렸네 멀리 떠나간 줄 알았던 입춘 추위가 무엇이 아쉬워 뒤돌아 왔는지 철 모르고 피웠던 봄날의 여린 꽃잎만 애꿎게 동상 걸려 버렸네, 2020,2,18,kang 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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