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SIN'GLE 바람따라 산행

왕방산에서 천보산 탑고개 까지(제3차)

브리사2 2020. 2. 24. 21:16


왕방산 에서 의정부 천보산까지(3차)



일시 :  2020년 2월 23일  08시

산행장소 : 포천무럭고개

인원 :  1

산행지날씨 : 맑음

산행거리  30km

총 산행시간 : 9시간

산행코스 : 포천물억고개 ~ 왕방산 ~ 오지재고개 ~ 해룡산 ~ 장림고개 ~ 회암고개

                       ~ 어하고개 ~ 탑고개 ~ 금오동 거성아파트앞하산   30km

                                                                        

                                                                         

오늘은 모처럼 가까운 곳의 일요 산행을 뒤로하고

나 혼자서 체력시험 좀 해 보기로 하였죠,

몇 년 전 오늘 산행코스를 거뜬히 완료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오늘 산행은 포천시 신북면 무륵 고개 왕방산이 시작되는

북쪽의 왕방산 끝자락입니다,


이곳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왕방산을 오르고

오지재 고개로 하산하여

다시 해룡산 정상(군부대가 있음)을 포장도로로 오르고

해룡산 정상에서 남서쪽으로

장림고개(칠봉산과 천보산, 해룡산이 함께 만나는 지점으로 하산하여

이곳부터는 천보산맥으로

의정부시 금오동 통신탑을 오르는 탑 고개까지

긴 산행을 할 예정입니다,


산과 산으로 이어지는 산행거리는

하산 지점까지 약30km가 되니

단체 산행으로는 조금 부담스러운 긴 코스입니다,




07시 50분 

의정부에서 좌석버스를 타고 포천시내에 내려서

택시를 탑니다  택시비 5,400원


택시에서 내려서 산행준비를 하며

산행할 들머리를 건너다 봅니다,

이곳은 포천시에서 전곡으로 이어지는 무럭고개 입니다,



07시 55분 

왕방산 산행이 시작됩니다,


푯말에 4,5km 표시되어있네요,

근데 푯말은 믿을수가 없지만 그냥 참고하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참나무가 쓰러져서 등산로를 막고 있네요

지난번에 왔을때도 이런모습이었죠,




07시 15분

나는 땀이 많아요

산행 십여분만에 

벌써 내 얼굴이 땀으로 뒤범벅 됩니다,

겉옷을 벗어 배낭에 집어넣습니다,


포천시내에서 올라와 만나는 지점입니다,

몇년전에 한국아파트앞에서(약3km) 이곳으로 올라왔는데

엄청 길고 지루하더군요,

나는 항상 끝에서 끝을 좋아하기에

오늘산행들머리를 무럭고개로 선택하였죠,


나 혼자 묵묵히 걷다보면 정상은 점점 가까워 옵니다

오르는 등산로 곳곳에 몇일전에 내린눈이 얼어붙어있어

군데군데 미끄럽네요



09시7분

왕산사 사찰에서 올라오는 삼거리 입니다, 왕산사 주차장에

자동차를 가지고 오면 왕방산 정상까지는 약 사십분 정도면

쉽게 오를수 있는 등산 코스입니다,

몇년전 두번째로 의정부 탑고개에서 산행을해서 무럭고개로 하산할 예정을

포기하고 왕산사로 하산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09시14분

왕방산 정상 육각정에 올라섰습니다

산행시작 한시간 이십여분 소요되었네요,

혼자서 부지런히 오른 시간이지요


산에 오르면 늘 인증샷을 남기는데

오늘은 몇장이나 멋지게 남길지 모르겠습니다,

산행자들을 만나면 꼭 부탁을하곤 하지요,

이렇게해야 잘 찍힐까

저렇게해야 잘 찍힐까

그 모습이 그 모습입니다




요즘 날씨가 예년에 비해 포근했던 관계로

진달래꽃이 금방이라도 꽃망울을 피울듯

파랗게 물이 올라있네요



09시 17분

산행시작  1시간20분 소요

드디어 왕방산 정상에 올라섰습니다,

내 보조다리가 되어준 스틱을 놓고 인증샷


아직 시간이 일러서인지 

정상에 산행자들은 나 혼자뿐 이고

육각정 근방에서 비박자들 몇명이 짐을 거두고 있네요,


왕방산 정상에 노송 한그루

큰 소나무는 아니지만

멋지게 왕방산 정상을 지키고 있습니다,


왕방산 정상에서 하산하려는 오지재 고개가 3,4km 

오늘 날씨가 포근하다는데 정상은 날씨가 무척 차가워 손이시럽네요

갈길이 멀어 서둘러 하산합니다,



왕방산에서 하산하면 이곳 전망대를 들르지않고

곧바로 하산들을 하지만

모처럼 전망대에 들러보았습니다

왕방산 전망대에서 비박하던 분이 짐을 챙기면서

멋진추억 담아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위,아래)



왕방산을 오를때나 하산할때는 늘 눈에 띄는 모습입니다,

호똑한 바위 위에  노송한그루가 가는이 오는이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사진, 위,아래)



푯말있는곳에서는 임도로 하산하여 오지재로

갈수 있찌만 그냥 능선으로 하산합니다,



이곳에서는 직진하면 선단동 대진대학교 방향으로 하산하고

보이는 푯말 우측으로 하산해야

오지재 고개방향입니다,

한눈팔면 조금은 알바할수 있는 위치입니다,



오지재 고개에 내려섭니다,

산악회에서는 이곳에서 왕방산 산행을 시작하여

내가 산행을 시작했던 무럭고개로

하산하는 경우가 많이 있지요,


10시30분

산행시작 약 2시간30분소요


자동차들이 주차되어있는 도로를 건너 포장된 도로로

해룡산 정상까지 올라야 합니다,

등산로가 아니고 굴곡있는 도로를 따라 부지런히 오르면

정상까지 삼십여분 소요되지요


도로를 건너와서

해룡산 산행을 시작하며 왕방산 산행을 끝낸 오지재고개를

뒤돌아 봅니다,


해룡산 정상에 있는 군부대까지

굴곡굴곡 이렇게 세멘포장도로를 따라

해룡산 정상을 오릅니다,


포장 마지막 지점 이곳에서 도로를 따라 약 100미터 전방에

군부대 정문이 있고

이 곳 푯말 방향으로 한 걸음 오르면

해룡산 정상석이 있습니다,

원래 정상비가 군부대 담옆에 있었는데 입산을 금지시키고

몇년전에 이곳에 정상석을 새로 만들어놓은 우회 등산로입니다,



11시05분

오지재 고개에서 35분

산행시작 3시간10분

해룡산 정상에 올라섰습니다,

원래 정상은 군부대가 있고 정상 푯말도 보이는 용상방향 으로

약100m위치가 해룡산 정상이었지요,





11시40분

해룡산정상에서 35분

산행시작 3시간50분

해룡산 정상에서 사십여분만에 임도로 내려섭니다,

사실 해룡산 산행이 끝나는 지점이지요,




이곳에서 임도로 산행을 하면

오지재 고개까지 구불구불 꼬브랑길 7,1km를 표시합니다


장림고개

11시50분

임도로10분소요

산행시작 3시간50분

이 곳이 일명 장림고개라고 부르며

이 곳 에서 보이는길로 넘어가면

포천 자연휴양림이 있지만 지금은 이곳으로는 넘어갈수 없고

조금 더 가면 

휴양림으로 넘어갈수 있는 등산로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푯말 방향으로 하산하면

장림 계곡, 포천 자연휴양림이 있으면

장림 계곡은 포천 동교동 주민들이 겨울에

땔 나무하던 계곡으로

나에게도 인연이 깊은 잘 아는 시골 고향 동네입니다,



천보산맥이 시작되고 해룡산과 연결되고 칠봉산과 이어지는

등산로 삼거리 입니다,

푯말 따라서 가면 동두천 칠봉산으로 갈수있고

해룡산,왕방산으로 갈수 있고

지금 내가 가고자하는 천보산맥이 시작되는 위치입니다

(사진, 위,아래)




12시30

점심식사15분포함

무륵고개에서 이곳까지 4시간30분 소요


회암사 뒤 천보산 정상에 올랐습니다,

천보산 정상 푯말은 의정부 금오동 위치의 통신탑 봉우리에 하나가 있고

이곳 포천과 양주시의 경계 현 위치에 하나 있습니다

저 멀리 희미하게 수락산과 도봉산이 보이고

내가 하산할 위치 탑고개도 보입니다,


천보산 정상 에서 고마우신 산행자를 만나 인증샷 부탁

멋진 사진을 찍어주신 누구신지 모르는

산 님 께 감사드립니다,

(위,아래 사진)


오늘 산행이 끝나는 하산지점(의정부시 금오동 탑 정상)이

미세먼지로 희미하게 보입니다,

오늘  산행이 끝나는 목적지가 보입니다,

평소 이곳까지 시간은 4시간30분 소요되는데

부지런히 가야되겠습니다,


12시54분

천보산정상에서 24분

산행시작 5시간

투바위고개 (회암고개)에 내려섭니다,

포천시와 양주시가 이어지는 경계선 입니다,

보이는곳에서 왼쪽은 포천시 오른쪽은

양주시 입니다,

저 도로를 건너서 곧바로 산을 올라야 합니다,



천보산 육각정 방향으로 산행을하면서

공원묘지 능선에서 뒤돌아본

왕방산과 해룡산이 멀리 보입니다,

아침부터 걸어왔던 뒷 모습이지요,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 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아래 내려다 보이는 아파트 주변이

내가 태어난 고향이고 고향 마을입니다,



13시20분

투바위 고개에서 25분 소요

산행시작  5시간

천보 육각정

소흘읍 송우리 시민이 가족들과 함께

많이 올라오는 곳이지만

오늘은 사람들이 눈에 띄지않습니다,



등산로 길목에 설치된 안내푯말을 보며

가까워오는 거리에 힘을 내어

의정부 목적지 까지 힘차게 걸어갑니다,



13시35분

천보산 육각정에서 15분소요


석문령 고개에 도착하였습니다,

보이는 방향에서 왼쪽으로는 소흘읍 체육공원으로(통일대)로 하산할수 있고

오른쪽으로는 율정동 마을로 하산할수 있는

양쪽 시민들이 쉽게 오를수 있는 쉼터이며 약수터도 있습니다,








어하고개로 내려서는 안내푯말 입니다,


14시10분

석문고개에서 25분

포천 무륵고개에서 6시간10분

어하고개 동물이동통로 입니다,

아래가 어하고개

미군들이 지었다는(일명 원바이고개)라고도 부릅니다,


동물이동통로에서 내려다본 어하고개

보이는 방향이 포천시 소흘읍 이동교리(부인터 마을)입니다

뒤로는 양주시 율정동으로 넘어가는 고개이지만

바로 옆에 터널이 생겨 자동차가 많이 다니지 않습니다,


동물이동통로를 건너와서 가파른 언덕을 올라섰습니다

푯말에

부인터를 어하마을이라고 써놓았네요,




14시37분

어하고개(원바위고개)에서 27분 소요


전망좋은 헹글라이더 띄우는 장소에 올라섰습니다

아래로 양주시 자이아파트 단지가 보이고

산행이 끝나는 지점 통신탑도 조금씩 가까워옵니다

이곳에서 부지런히 가면  두시간이면 산행을 마칠수 있는 위치이지만

아직 시간은 많이 남아있습니다,


맑은 하늘에 행글라이더가 머리위를 빙글빙글 돌고 있네요

이 장소에서 띄운것이죠,




축석령 검문소 있는 마을로 하산할수 있는

갈림길 입니다,

이곳부터는 오늘 목적지 까지 자주 산행하는 곳이라

집에 다온 느낌입니다,



제3보루는 쉽게 축석고개 위 헬기장이라고 부릅니다,

제3보루에서 탑고개까지는 약 3,7km 남았습니다



15시30분

어하고개 정상에서 55분

산행시작 약 7시간30분

이곳이 제3보루 축석고개 헬기장이라고 부르는곳이죠,


백석이 고개 푯말입니다,

보이는곳으로는 양주시

반대쪽은 축석고개 상원사 사찰로 내려설수 있는 곳이죠,








16시30분

천보산 6보루에 올라섰습니다

산행시작 8시간30분

아래로는 의정부시에서 양주식로 이어지는 터널이 지나가고

바로 아래에는 성모병원이 있고

내가 살고있는 동네 뒷산이기도 하지요,

산행이 거의 끝나가는 위치입니다


산행이 끝나는 마지막 봉우리(천보산6보루)에서 아침부터 걸어온

산행지를 바라봅니다,

날씨가 좋아서 멀리까지 조망이 됩니다,

(사진,위,아래)



천보산6보루에서 탑고개까지 거의다 왔네요

이제는 굴러가도 집에 갈 수 있으니 힘이 저절로 납니다,



탑고개에 내려섰습니다

오늘산행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동네 뒤에 있는 약수터가 있고 이곳에서 통신탑 정상은

800m 위치입니다,


17시 정각

포천 무럭고개에서 9시간 소요

오동 천보산 탑고개 오르는 입구

산불감시초소 있는곳에서 오늘산행을 끝냅니다,

오늘하루 나의 무사산행에 수고해준

내 육체에 감사하면서 ~~~~~~~~~~

산행을 끝낸시간 17시 정각  

산행시간 : 휴식 약30분포함 9시간



바보 같은 산행 천보/강윤오 가깝고도 낮은 산 멋진 산들이 주위에 맨 천지인데 뭣 하러 이 먼 거리를 오르락내리락 산을 오르내렸는지 좀처럼 이해할 수 없는 이 몸일쎄 오늘 산행거리는 삼십 킬로미터 산행 시간은 아홉 시간 일요일 하루를 산에서 보내버렸네 떨어지지도 않는 발걸음 한걸음 한걸음 힘들게 내 디디며 힘든 산행을 끝낸 하루 누가 시키지도 않은 산행 나 혼자 후회도 하면서도 힘들어 고생했던 하루 산행이 끝나버리니 그래도 기분 좋고 상쾌한 하루가 되어버렸네, 오늘도 바보 같은 산행을 했지만 내 체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던 뜻깊은 하루였네 2020,2,24,kang 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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