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악회 경기도지부
계방산 (1577)
일시. 2009년 1월 18일 (일)
날씨. 정상에는눈보라.
인원. 안갈쳐줘
가을.겨울산행으로 몇번 다녀온
나 에게는 낮익은 계방산이다.
겨울의 눈 하면 강원도에 있는 높은산 이라면 모두가
같은 모습이겠지만.........
이곳은 좀 다르다. 운두령 고갯마루 에서
계방산 정상을 향하는 가파른 능선에서부터
정상을 거쳐 주목군락지를 감상하며 긴 계곡으로 이어진
이곳 겨울모습은 봄이 찿아오는 삼월 까지도
허리까지 묻힐정도의 많은잔설이
항상 남아있는곳이다.........
그래서 많은이들이 이곳을 찿는가보다.
(사진에 마우스를 콕 누르시면 큰사진으로
보실수있습니다.)
10시가 넘어 운두령 고갯마루에
일행들 내려놓는다.
눈 산행 이라지만 산행들머리 에는
별로 눈이 없어보인다.
일행모두 가파른 계단을 오르니 점차히
많은 눈이 덮여있다.
산행자들 정상을 향하는 모습
빨리 오를수도 없고. 늦게 오를수도없다.
버스에서 내린후 포근한 기온의 산행인가싶더니
정상을 향하는 능선길은 조금씩 눈보라와 함께
바람이 살살 불어온다......
나만의 땀 방울속에
시원한 봄 바람의 맛이 난다.......
단숨에 삼십여분을 올라 흐르기 시작하는
땀방울을 닦아보지만......
여기 모습을 보인 조영수님과 이석님 얼굴에선
땀 방울이 보이질 않는다.......
형님 ! 호주머니 에서 손 빼시면 어떨까여?
산 신령님 !
조영수 님과 이원용 님이 계방산에 왔데요
전 직 과 현 직 산악회장님들 입니다.
아침 일찍 산행 준비하느라 피곤했나보네요.
산 에서 졸면 다치는데............
나두 분명히 산에 왔습니다.
지금 나의 몸은 열 받았어요.
보고 또 봐두 피난행열 같기두 하구.
산악훈련 한다면 젊은 군인들 못지않을겁니다.
이석님...........염색좀 하구 산에 오시지.........
일행들 오르는 능선으로 몰아치는 눈보라에
이석님 이쁜 얼굴 버려놨습니다.
모습이 자연이 만들어준 예술 같기도하구.....ㅎㅎㅎㅎ
산행 한시간만에 첫 안부에 올라선시간
짙은안개속에 바람과함께 눈보라가 몰아치네요.
최용선님은 뭔 봇따리가 저러케 큰고.............
최용선 기획이사님
넓은 헬기장에 올라섰습니다.
많은님들 허기진 뱃속 채우고있는 모습들........
발이 묻히는 눈밭에도 잠시 앉을 자리가 없네요.
정상인줄 알고 오른 정상은 정상이
아니었습니다.
0.7 키로를 가르치고있네요.
여기가 지도상 1492봉 위치입니다.
푯말앞에서 이석님도 흔적을 남기구.........
많은 산행자로 정체와 지체속에
정상에 2시간만에 올라 흔적을 남깁니다.
조영수 전회장님 오늘 모처럼 나와의 일행되어
카메라발 받습니다
계방산 정상이 춥기는 쬐끔 춥네요.......
눈보라가 몰아쳐서 얼른 내려가야 겠습니다.
이곳정상에서는 맑은날씨에는 오대산비로봉을 비롯하여
노인봉. 대관령 방향이 선명히 보이며
설악산도뚜렷이 건너다보이는 아주 전망좋은 위치인데
오늘산행은 시야가 전무하여 아쉬움을
남깁니다.
한산에 선두그룹에 오르신분들...
정상 표석앞에 모였습니다.
여기 남긴흔적은 산행의 멋진흔적 입니다.
뒤에 오르시는 많은 님들 함께하지못한
아쉬움이 남네요.
정상을 뒤로하고 주목군락지 갈림길에 도착
점심을 하기로한 장소이지만 먼저 자릿세를
내신분들이 밀려있습니다.
지금부터는 하산길로 접어들지만 점차히 허기진뱃속이
나를 보채고있네요.
눈많은 가파른 계곡언덕을 내려와 점심장소를
찿았지만 선두의 초라한 몇명만이 자리를 잡습니다.
난..............선두의 산악대장과 기획이사 꽁무니 따라만 왔을뿐여.
오늘 계방산의 눈보라와 싸움을 버린 브리사 모습
멋지게 한장 담아준다기에............
자그마한 바위 위 에서 자라나고있는 주목에
시선이 쏠립니다.
최용선 님 뒤에 많은님들 정체 되었으니
버티고 있지마세여......
잘 관리된 침엽수 숲을 벗어나고있는 일행들
산행이 마무리되는 순간입니다.
제 2 야영장인 윗 삼거리에 도착하여
안내판 을 뒤돌아 봅니다.
반공소년 이승복 생가를 둘러봅니다.
이석 님이 이승복 생가를 방문하셨습니다.
방명록 에 이름한자 남기시지여........
최용선 님도 생가를 방문하셨군요.
허술했던 이승복 생가가 올때마다 새로워지네요.
교육의 현장으로 해마다 변하는모습입니다.
악랄했던 북한 무장공비들의 만행이 벌어졌던 현장
길이 보존되어 교육의 현장으로 영원히 남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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